"Chhian-jī-bûn" pán-pún chi-kan bô-kāng--ê tē-hng
刪去的內容 新增的內容
無編輯摘要 |
無編輯摘要 |
||
Tē 1 chōa:
{{header
| title = Chhian-jī-bûn
| times = Lâm Liông
| author = Chiu Heng-sū
| previous =
| next =
| theme = 蒙學
| notes = {{Textquality|25%}}{{Wikipedia}}
}}
{|class="wikitable"
!style="width:200px; background:#eeffee;"| goân-bûn
!background:#eeeeff;"| hoan-e̍k
|-
| {{X-larger|{{lang|zh|天地玄黃 宇宙洪荒}}}}
|rowspan=2| 하늘은 검고 땅은 누르며 우주는 넓고도 크다.
|-
|thian tē hiân hông í tiū hông hong
|-
| {{X-larger|{{lang|zh|日月盈昃 辰宿列張}}}}
|rowspan=2| 해와 달이 차고 기울며 별은 자리를 잡아 늘어서 있다.
|-
|ji̍t goa̍h îng chik sîn siok lia̍t tiong
|-
| {{X-larger|{{lang|zh|寒來暑往 秋收冬藏}}}}
|rowspan=2| 추위가 오고 더위가 가니 가을엔 거두고 겨울엔 갈무리하여 둔다.
|-
| hân lâi sú óng chhiu siu tong chông
|-
| {{X-larger|{{lang|zh|閏餘成歲 律呂調陽}}}}
|rowspan=2| 윤달을 더하여 한해를 이루고 가락을 맞추어 양기를 돋운다.
|-
| jūn î sîng soè lu̍t lī tiâu iông
|-
| {{X-larger|{{lang|zh|雲騰致雨 露結爲霜}}}}
|rowspan=2| 구름은 올라가 비가 되고 이슬은 얼어 서리가 된다.
|-
| hûn tîng tì í lō͘ kiat ûi song
|-
| {{X-larger|{{lang|zh|金生麗水 玉出崑岡}}}}
|rowspan=2| 금은 여수에서 나고 옥은 곤강에서 난다.
|-
| kim sing lē súi gio̍k chhut khun kong
|-
| {{X-larger|{{lang|zh|劍號巨闕 珠稱夜光}}}}
|rowspan=2| 검은 일컬어 거궐이요 구슬은 일컬어 야광이라.
|-
| kiàm hō kī khoat chu chhing iā kong
|-
| {{X-larger|{{lang|zh|果珍李柰 菜重芥薑}}}}
|rowspan=2| 과일 가운데 진미는 오얏과 능금이요 채소 가운데 중요한 것은 겨자와 생강이라.
|-
| kó tin lí nāi chhài tiōng kài khiong
|-
| {{X-larger|{{lang|zh|海鹹河淡 鱗潛羽翔}}}}
|rowspan=2| 바다는 짜고 강물은 싱거우며 비늘 달린 물고기는 물에 잠기고 깃 달린 새는 높이 난다.
|-
| hái kiâm hô tām lîn chiâm í siông
|-
| {{X-larger|{{lang|zh|龍師火帝 鳥官人皇}}}}
|rowspan=2| 복희씨<ref>복희는 뱀의 몸에 사람의 얼굴을 하였다고 하며 용사는 복희의 별칭이다.</ref>, 신농씨<ref>화제 또는 염제(炎帝)는 신농씨의 별칭이다</ref>, 소호<ref>소호는 새 이름을 관직명으로 삼았다고 한다.</ref> 와 황제헌원<ref>황제는 《황제내경》과 같은 의술서의 저자로 알려져 있어 인황이란 별칭이 붙었다.</ref>
|-
| liông
|-
| {{X-larger|{{lang|zh|始制文字 乃服衣裳}}}}
|rowspan=2| 문자를 처음 짓고 옷을 지어 입혔지.
|-
| sú chè bûn jī nái ho̍k i siông
|-
| {{X-larger|{{lang|zh|推位讓國 有虞陶唐}}}}
|rowspan=2| 자리를 미루며 나라를 물려주니 유우<ref>순임금의 이름이다.</ref> 와 도당<ref>우 임금의 이름이다.</ref> 이라.
|-
| thui ūi niūⁿ kok iú gû tô tông
|-
| {{X-larger|{{lang|zh|弔民伐罪 周發殷湯}}}}
|rowspan=2| 백성을 돕고 죄를 벌하니 주나라 무왕<ref>발(發)은 주 무왕의 이름</ref> 과 은나라 탕왕이라.
|-
| tiàu bîn hoa̍t choē chiu hoat siong thong
|-
| {{X-larger|{{lang|zh|坐朝問道 垂拱平章}}}}
|rowspan=2| 조정에 앉아 도를 묻기에 두 손으로 문장을 올리니,
|-
| chō tiâu būn tō soê kióng pîng chiong
|-
| {{X-larger|{{lang|zh|愛育黎首 臣伏戎羌}}}}
|rowspan=2| 백성을 아끼고<ref>여수(黎首)는 검은 머리, 즉 관직이 없는 백성을 말한다.</ref> 오랑캐가 신하로 복종하게 하소서.
|-
| ài io̍k lê siú sîn ho̍k jiông kiong
|-
| {{X-larger|{{lang|zh|遐邇壹體 率賓歸王}}}}
|rowspan=2| 멀고 가까운 곳이 하나가 되어 임금께 이끌려 따를 것입니다.
|-
| hiâ jíⁿ it thé soài pin kui ông
|-
| {{X-larger|{{lang|zh|鳴鳳在樹 白駒食場}}}}
|rowspan=2|봉황은 나무에 내려 울고 흰망아지 풀을 뜯으니<ref>성군이 나면 봉황이 찾아와 울고 흰망아지가 나타난다는 전설에 빗대어 태평성대를 말함</ref>
|-
| bîng hōng chāi sū pik ki si̍t chhiâng
|-
| {{X-larger|{{lang|zh|化被草木 賴及萬方}}}}
|rowspan=2| 덕화가 초목까지 미치고 만방에 퍼지리.
|-
| hoà pī chhó bo̍k lāi ki̍p bān hong
|-
| {{X-larger|{{lang|zh|蓋此身髮 四大五常}}}}
|rowspan=2| 몸에 털이 덮힌 것과 같이 4대5상을 지키고<ref>4대는 하늘, 땅, 도(道), 임금. 5상은 인(仁), 의(義), 예(禮), 지(智), 신(信)</ref>
|-
| kài chhú sin hoat sì tāi gō͘ siông
|-
| {{X-larger|{{lang|zh|恭惟鞠養 豈敢毁傷}}}}
|rowspan=2| 길러준 은혜를 공경하여 감히 상처를 내지 말아야 한다.
|-
| kiong î kiok iáng khí kám húi siong
|-
| {{X-larger|{{lang|zh|女慕貞烈 男效才良}}}}
|rowspan=2|여자는 정조를 따르고 남자는 재량을 본받아
|-
| 여모정렬 남효재량
|-
| {{X-larger|{{lang|zh|知過必改 得能莫忘}}}}
|rowspan=2|잘못이 있으면 반드시 고치고 배운 것은 잊지 말아야 한다.
|-
| 지과필개 득능막망
|-
| {{X-larger|{{lang|zh|罔談彼短 靡恃己長}}}}
|rowspan=2| 다른이의 단점을 입에 담지 말고 자신의 장점을 너무 믿지 마라
|-
| 망담피단 미시기장
|-
| {{X-larger|{{lang|zh|信使可覆 器欲難量}}}}
|rowspan=2| 믿었던 장점이 뒤집힐 수 있고 다른 사람 기량은 헤아리기 어렵기 때문이다.
|-
| 신사가복 기욕난량
|-
| {{X-larger|{{lang|zh|墨悲絲染 詩讚羔羊}}}}
|rowspan=2| 이 때문에 묵자는 실이 물드는 것을 탄식하였고<ref>묵자 소염론</ref> 시경은 고양을 찬송하였다.<ref>시경 고양편</ref>
|-
| 묵비사염 시찬고양
|-
| {{X-larger|{{lang|zh|景行維賢 克念作聖}}}}
|rowspan=2| 바르고 어진 것을 보고 행하여 지극히 생각하면 성인이 되고
|-
| 경행유현 극념작성
|-
| {{X-larger|{{lang|zh|德建名立 形端表正}}}}
|rowspan=2|덕을 쌓아 이름을 세우면 바른 모양이 겉으로 드러난다.
|-
| 덕건명립 형단표정
|-
| {{X-larger|{{lang|zh|空谷傳聲 虛堂習聽}}}}
|rowspan=2| 빈 골짜기에 울리는 소리처럼 또한 빈집에서 들리는 소리처럼
|-
| 공곡전성 허당습청
|-
| {{X-larger|{{lang|zh|禍因惡績 福緣善慶}}}}
|rowspan=2| 화는 악행을 쌓은 것이 원인이요 복은 선행의 결과이다.
|-
| 화인악적 복연선경
|-
| {{X-larger|{{lang|zh|尺璧非寶 寸陰是競}}}}
|rowspan=2| 커다란 옥 구슬이<ref>여기서 벽은 완벽의 유래가 된 옥구슬을 말한다. 척(尺)과 촌(寸)은 길이의 단위이나 크고 작은 것으로 의역하였다.</ref> 보배가 아니니 작은 시간을 경주하여야 하여라.
|-
| 척벽비보 촌음시경
|-
| {{X-larger|{{lang|zh|資父事君 曰嚴與敬}}}}
|rowspan=2|부모를 모시고 임금을 섬기는 것은 엄정하면서도 정성스러워야 하는 것이니
|-
| 자부사군 왈엄여경
|-
| {{X-larger|{{lang|zh|孝當竭力 忠則盡命}}}}
|rowspan=2| 효도는 마땅히 온 힘을 다해야 하고 충성은 목숨도 바쳐야 하는 것이다.
|-
| 효당갈력 충즉진명
|-
| {{X-larger|{{lang|zh|臨深履薄 夙興溫凊}}}}
|rowspan=2| 깊은 곳을 만나도 살얼음 지나듯 조심하고 일찍 일어나 덥고 차가운지 살피는 것(이 효도하는 마음가짐이며)
|-
| 임심리박 숙흥온정
|-
| {{X-larger|{{lang|zh|似蘭斯馨 如松之盛}}}}
|rowspan=2| 난초와 같이 향기롭고 소나무처럼 굳센 것(이 충성하는 마음가짐이다.)
|-
| 사란사형 여송지성
|-
| {{X-larger|{{lang|zh|川流不息 淵澄取映}}}}
|rowspan=2| 냇물을 쉬지 않고 흐르고 연못은 맑아 그림자를 비추듯
|-
| 천류불식 연징취영
|-
| {{X-larger|{{lang|zh|容止若思 言辭安定}}}}
|rowspan=2| 얼굴은 생각과 같게 하고 말은 안정되게 하여야 한다.
|-
| 용지약사 언사안정
|-
| {{X-larger|{{lang|zh|篤初誠美 愼終宜令}}}}
|rowspan=2| 일을 시작할 때에 정성을 다하고 마무리 지을 때에도 신중히 하면
|-
| 독초성미 신종의령
|-
| {{X-larger|{{lang|zh|榮業所基 籍甚無竟}}}}
|rowspan=2| 이를 바탕으로 이루는 업적이 끝없으리라.
|-
| 영업소기 적심무경
|-
| {{X-larger|{{lang|zh|學優登仕 攝職從政}}}}
|rowspan=2| 학문이 뛰어나 벼슬에 올라 직무를 맞고 정사를 돌볼 때에
|-
| 학우등사 섭직종정
|-
| {{X-larger|{{lang|zh|存以甘棠 去而益詠}}}}
|rowspan=2| 벼슬을 맡아 팥배나무 밑에서 정사를 본 소공과 같이 청렴하면 물러날 때 칭송을 들을 것이다.<ref>감당(甘棠)은 팥배나무이다. 주나라 소공은 팥배나무 아래에서 정사를 보고 공명 정대하며 청렴하였다고 한다. 소공이 죽자 백성들이 그를 그리워하며 감당시를 읇었다. 시경 국풍편 감당</ref>
|-
| 존이감당 거이익영
|-
| {{X-larger|{{lang|zh|樂殊貴賤 禮別尊卑}}}}
|rowspan=2| 즐거움에 귀천이 없으나 예절에는 존비가 있으니
|-
| 악수귀천 예별존비
|-
| {{X-larger|{{lang|zh|上和下睦 夫唱婦隨}}}}
|rowspan=2| 상하가 화목하고 부부가 원만하며<ref>사자성어 부창부수의 출전이다.</ref>
|-
| 상화하목 부창부수
|-
| {{X-larger|{{lang|zh|外受傅訓 入奉母儀}}}}
|rowspan=2| 밖에서는 스승의 가르침을 받고 안에서는 어머니의 뜻을 받을며
|-
| 외수부훈 입봉모의
|-
| {{X-larger|{{lang|zh|諸姑伯叔 猶子比兒}}}}
|rowspan=2| 모든 고모 삼촌의 아이를 내 아이라 여기고
|-
| 제고백숙 유자비아
|-
| {{X-larger|{{lang|zh|孔懷兄弟 同氣連枝}}}}
|rowspan=2| 형제는 서로 품어주니 같은 기운에서 나온 가지기 때문이고
|-
| 공회형제 동기연지
|-
| {{X-larger|{{lang|zh|交友投分 切磨箴規}}}}
|rowspan=2| 벗을 사귈 때는 가려서 사귀고 규범을 염두에 두어 절제하여
|-
| 교우투분 절마잠규
|-
| {{X-larger|{{lang|zh|仁慈隱惻 造次弗離}}}}
|rowspan=2| 어질고 자비로운 마음으로 대하여 떠나지 말아야 하고
|-
| 인자은측 조차불리
|-
| {{X-larger|{{lang|zh|節義廉退 顛沛匪虧}}}}
|rowspan=2| 절의를 지키고 청렴히 물러나 이러한 (예의가) 이지러지지 않게 하여야 한다.
|-
| 절의염퇴 전패비휴
|-
| {{X-larger|{{lang|zh|性靜情逸 心動神疲}}}}
|rowspan=2| 성정이 고요하면 심정이 편안하고 마음이 동요하면 정신이 피로하니
|-
| 성정정일 심동신피
|-
| {{X-larger|{{lang|zh|守眞志滿 逐物意移}}}}
|rowspan=2| 참 뜻이 가득하도록 지키고 물욕을 멀리하라.
|-
| 수진지만 축물의이
|-
| {{X-larger|{{lang|zh|堅持雅操 好爵自縻}}}}
|rowspan=2| 우아하고 절개가 있으면 관작은 스스로 오게 되어 있다.
|-
| 견지아조 호작자미
|-
| {{X-larger|{{lang|zh|都邑華夏 東西二京}}}}
|rowspan=2| 화하<ref>중국의 별칭</ref> 의 도읍은 동서 2경이라
|-
|도읍화하 동서이경
|-
| {{X-larger|{{lang|zh|背邙面洛 浮渭據涇}}}}
|rowspan=2|낙양은 북망산을 등지고 낙수를 마주하고 장안에는 위수와 경수가 흐르는 구나.
|-
|배망면락 부위거경
|-
| {{X-larger|{{lang|zh|宮殿盤鬱 樓觀飛驚}}}}
|rowspan=2|궁전은 울창한 숲에 쌓였고 누각에 올라 놀라운 경치를 보며
|-
|궁전반울 누관비경
|-
| {{X-larger|{{lang|zh|圖寫禽獸 畵綵仙靈}}}}
|rowspan=2|날짐승 들짐승을 그리니 신선 사는 그림이로구나.
|-
|도사금수 화채선령
|-
| {{X-larger|{{lang|zh|丙舍傍啟 甲帳對楹}}}}
|rowspan=2|병사<ref>궁전 내에 있는 건물들을 뜻하는 낱말</ref> 옆을 열어 갑장<ref>동방삭이 만들었다는 장막</ref> 이 기둥을 마주하게 하고
|-
| 병사방계 갑장대영
|-
| {{X-larger|{{lang|zh|肆筵設席 鼓瑟吹笙}}}}
|rowspan=2|자리를 마련해 연회를 열고 비파를 뜯고 생황을 부니
|-
|사연설석 고슬취생
|-
| {{X-larger|{{lang|zh|升階納陛 弁轉疑星}}}}
|rowspan=2| 계단을 올라 납폐하는 신료들은 별인듯 번쩍이고
|-
|승계납폐 변전의성
|-
| {{X-larger|{{lang|zh|右通廣內 左達承明}}}}
|rowspan=2| 오른쪽은 광내로 통하고 왼쪽은 승명에 닿아<ref>광내와 승명은 모두 고대 중국 궁내의 관직처</ref>
|-
|우통광내 좌달승명
|-
| {{X-larger|{{lang|zh|既集墳典 亦聚群英}}}}
|rowspan=2| 이미 분전<ref>삼황오제 시절의 법률과 의전을 뜻한다.</ref> 을 모은 곳에 영웅들이 모였도다.
|-
|기집분전 역취군영
|-
| {{X-larger|{{lang|zh|杜稾鍾隸 漆書壁經}}}}
|rowspan=2| 두고<ref>초서를 처음 썼다고 전해진다.</ref> 와 종례<ref>예서로 이름이 알려져 있다.</ref> 의 글 칠서<ref>대나무에 칠을 한 뒤 쓴 글, 종이가 없던 시절에 사용하였다.</ref> 와 벽경<ref>공자에게서 전해 왔다는 육경</ref>
|-
|두고종례 칠서벽경
|-
| {{X-larger|{{lang|zh|府羅將相 路俠槐卿}}}}
|rowspan=2|각 부에 장군과 재상이 있어 고관이 즐비하여 길이 좁다.
|-
|부라장상 노협괴경
|-
| {{X-larger|{{lang|zh|戶封八縣 家給千兵}}}}
|rowspan=2|여덟 고을을 봉지로 주고 천명의 군사로 지키게 하니<ref>한고조의 논공행상을 가리킨다.</ref>
|-
|호봉팔현 가급천병
|-
| {{X-larger|{{lang|zh|高冠陪輦 驅轂振纓}}}}
|rowspan=2|높은 관을 쓰고 수레에올라 바퀴를 구르며 갓끈을 떨치는 구나.
|-
|고관배련 구곡진영
|-
| {{X-larger|{{lang|zh|世祿侈富 車駕肥輕}}}}
|rowspan=2| 대대로 받는 녹으로 부귀를 누리며 수레는 (제물로) 무겁고 가마는 가벼우니
|-
|세록치부 거가비경
|-
| {{X-larger|{{lang|zh|策功茂實 勒碑刻銘}}}}
|rowspan=2|끝없이 쌓은 공적 비석에 세기는 구나.
|-
|책공무실 늑비각명
|-
| {{X-larger|{{lang|zh|磻溪伊尹 佐時阿衡}}}}
|rowspan=2| 반계의 (태공망)과 (탕왕을 도운) 이윤은 때가 도와 아형의 벼슬에 올랐고
|-
|반계이윤 좌시아형
|-
| {{X-larger|{{lang|zh|奄宅曲阜 微旦孰營}}}}
|rowspan=2| 곡부에 궁전을 지은 것은 주공 단<ref>주문왕의 아우, 노나라의 시조</ref> 이 아니면 누가할 것인가
|-
|엄택곡부 미단숙영
|-
| {{X-larger|{{lang|zh|桓公匡合 濟弱扶傾}}}}
|rowspan=2|환공은 제후를 널리 합쳐 기울어져가는 나라를 구했지
|-
|환공광합 제약부경
|-
| {{X-larger|{{lang|zh|綺迴漢惠 說感武丁}}}}
|rowspan=2|기리계<ref>한고조가 죽고 여희가 여씨 일족에서 황제를 즉위시키고자 하였으나 장량은 기리계의 도움으로 혜제가 즉위하도록 하였다.</ref> 가 한 혜제를 회복시키고 부열이 무정을 감동시키듯.<ref>은 나라 무정이 부열에게 감동하여 선정을 배풀었다는 고사</ref>
|-
|기회한혜 설감무정
|-
| {{X-larger|{{lang|zh|俊乂密勿 多士寔寧}}}}
|rowspan=2|준걸과 예사가 모이니 참으로 평안하구나.
|-
|준예밀물 다사식녕
|-
| {{X-larger|{{lang|zh|晉楚更霸 趙魏困橫}}}}
|rowspan=2|진과 초가 다시 패자가 되고 조와위는 연횡으로 곤궁에 빠져
|-
|진초갱패 조위곤횡
|-
| {{X-larger|{{lang|zh|假途滅虢 踐土會盟}}}}
|rowspan=2|진은 위계를 써 괵을 멸하고 천토에서 회맹하였고
|-
|가도멸괵 천토회맹
|-
| {{X-larger|{{lang|zh|何遵約法 韓弊煩刑}}}}
|rowspan=2|어찌 (한고조의) 약법을 두고 한비자의 낡고 번잡한 형벌을 따를 것인가
|-
|하준약법 한폐번형
|-
| {{X-larger|{{lang|zh|起翦頗牧 用軍最精}}}}
|rowspan=2| 백기 왕전 염파 이목은 군사를 가장 잘 다루었고
|-
|기전파목 용군최정
|-
| {{X-larger|{{lang|zh|宣威沙漠 馳譽丹青}}}}
|rowspan=2|위엄을 사막에까지 떨치니 단청에 넣어 기리는 구나.
|-
|선위사막 치예단청
|-
| {{X-larger|{{lang|zh|九州禹跡 百郡秦并}}}}
|rowspan=2| 하우씨가 구주를 두어 백군이 진에 병합되고
|-
|구주우적 백군진병
|-
| {{X-larger|{{lang|zh|嶽宗恆岱 禪主云亭}}}}
|rowspan=2| 산중 으뜸은 항산과 태산이라 임금을 정하는 운정이 그곳에 있으며
|-
|악종항대 선주운정
|-
| {{X-larger|{{lang|zh|雁門紫塞 雞田赤城}}}}
|rowspan=2| 안문관과 만리장성, 계전과 적성
|-
|안문자새 계전적성
|-
| {{X-larger|{{lang|zh|昆池碣石 鉅野洞庭}}}}
|rowspan=2| 운남의 곤지와 부평의 갈석, 거야의 넓은 들판과 동정의 큰 호수
|-
|곤지갈석 거야동정
|-
| {{X-larger|{{lang|zh|曠遠緜邈 巖岫杳冥}}}}
|rowspan=2|아득히 멀리 줄지어 있으니 아득하고 묘연하구나.
|-
|광원면막 암수묘명
|-
| {{X-larger|{{lang|zh|治本於農 務茲稼穡}}}}
|rowspan=2| 다스림의 근본은 농업이니 때를 맞추어 심고 거두어야 하리
|-
|치본어농 무자가색
|-
| {{X-larger|{{lang|zh|俶載南畝 我藝黍稷}}}}
|rowspan=2|이제 남쪽 이랑을 일궈 나는 기장과 피를 가꾸어
|-
|숙재남묘 아예서직
|-
| {{X-larger|{{lang|zh|稅熟貢新 勸賞黜陟}}}}
|rowspan=2| 익으면 세를 내고 햇곡식으로 제사를 지내 상을 권하고 (못된 자는) 내쫓으리라.
|-
|세숙공신 권상출척
|-
| {{X-larger|{{lang|zh|孟軻敦素 史魚秉直}}}}
|rowspan=2|맹자는 도타운 사람이었고 사어는 강직했으니
|-
|맹가돈소 사어병직
|-
| {{X-larger|{{lang|zh|庶幾中庸 勞謙謹敕}}}}
|rowspan=2|중용을 으뜸으로 삼고 겸손에 힘쓰고 경계해야지
|-
|서기중용 노겸근칙
|-
| {{X-larger|{{lang|zh|聆音察理 鑑貌辨色}}}}
|rowspan=2|들리는 소리 자세히 살피고 거울에 비치는 모양 꼼꼼히 구별하고
|-
|영음찰리 감모변색
|-
| {{X-larger|{{lang|zh|貽厥嘉猷 勉其祗植}}}}
|rowspan=2|그 아름다움이 후세에 미치도록 그 덕을 쌓기를 부지런히 하며
|-
|이궐가유 면기지식
|-
| {{X-larger|{{lang|zh|省躬譏誡 寵增抗極}}}}
|rowspan=2|몸을 살펴 나무라고 탓할 일은 없는지 반성하고 총애가 늘면 더욱 조심하여야 한다.
|-
|성궁기계 총증항극
|-
| {{X-larger|{{lang|zh|殆辱近恥 林皋幸即}}}}
|rowspan=2| 위태로운 치욕은 부끄러운 일에 의한 것이니 수풀과 언덕에 있는 것이 도리어 다행이다.
|-
|태욕근치 임고행즉
|-
| {{X-larger|{{lang|zh|兩疏見機 解組誰逼}}}}
|rowspan=2| 양소<ref>한나라의 소광과 소수</ref> 는 기회를 보아 관복을 벗으니 누가 핍박하였으랴
|-
|양소견기 해조수핍
|-
| {{X-larger|{{lang|zh|索居閒處 沈默寂寥}}}}
|rowspan=2|한가한 곳을 찾아 살며 고요히 살며 침묵한 채
|-
|색거한처 침묵적요
|-
| {{X-larger|{{lang|zh|求古尋論 散慮逍遙}}}}
|rowspan=2|옛일을 두고 논장을 찾고 염려를 잊고 소요하니
|-
|구고심론 산려소요
|-
| {{X-larger|{{lang|zh|欣奏累遣 慼謝歡招}}}}
|rowspan=2|기쁜 일은 알리고 누추한 것은 보내며 슬픈 일은 마다하고 기쁜 일을 환영하리
|-
|흔주루견 척사환초
|-
| {{X-larger|{{lang|zh|渠荷的歷 園莽抽條}}}}
|rowspan=2|도랑에 핀 연꽃의 이력, 동산에 자란 풀 가지
|-
|거하적력 원망추조
|-
| {{X-larger|{{lang|zh|枇杷晚翠 梧桐早凋}}}}
|rowspan=2|비파나무 만추에도 푸르른데 오동나무 일찍이 시들었고
|-
|비파만취 오동조조
|-
| {{X-larger|{{lang|zh|陳根委翳 落葉飄颻}}}}
|rowspan=2|고목 뿌리 덮은 낙엽 바람에 날리니
|-
|진근위예 낙엽표요
|-
| {{X-larger|{{lang|zh|遊鵾獨運 凌摩絳霄}}}}
|rowspan=2|댓닭 한 마리 홀로 해엄치며 노을진 하늘을 업수이 여기고
|-
|유곤독운 능마강소
|-
| {{X-larger|{{lang|zh|耽讀翫市 寓目囊箱}}}}
|rowspan=2|(한나라 왕총은) 독서를 즐겨 한 번 보면 상자에 넣은 듯 (잊지 않았다지)
|-
|탐독완시 우목낭상
|-
| {{X-larger|{{lang|zh|易輶攸畏 屬耳垣墻}}}}
|rowspan=2|가벼이 경솔하게 구는 것을 두려워하는 까닭은 담장에도 귀가 있다 하기 때문
|-
|역유유외 속이원장
|-
| {{X-larger|{{lang|zh|具膳飡飯 適口充腸}}}}
|rowspan=2|반찬이나 저녁밥이야 먹고 배를 채우면 그만인 것
|-
|구선손반 적구충장
|-
| {{X-larger|{{lang|zh|飽飫烹宰 飢厭糟糠}}}}
|rowspan=2|배부르면 재상의 요리도 물리게 되고 배 고프면 겨 지게미로도 족하니
|-
|포어팽재 기염조강
|-
| {{X-larger|{{lang|zh|親戚故舊 老少異糧}}}}
|rowspan=2|친척이나 옛친구 노소에 따라 음식도 다를 밖에
|-
|친척고구 노소이량
|-
| {{X-larger|{{lang|zh|妾御績紡 侍巾帷房}}}}
|rowspan=2|아내가 길쌈하여 어른 방에 수건을 받들고
|-
|첩어적방 시건유방
|-
| {{X-larger|{{lang|zh|紈扇圓潔 銀燭煒煌}}}}
|rowspan=2|흰 비단으로 지은 부채 둥글고 깨끗하며 은촛대 불빛 밝으니
|-
|환선원결 은촉위황
|-
| {{X-larger|{{lang|zh|晝眠夕寐 藍笋象床}}}}
|rowspan=2|낮에 자고 저녁에 또 자려 푸른 대로 코끼리 침상을 만들지
|-
|주면석매 남순상상
|-
| {{X-larger|{{lang|zh|絃歌酒讌 接盃舉觴}}}}
|rowspan=2|거문거를 뜯고 노래를 부르며 주연을 열고 술잔을 들어 부딛히고
|-
|현가주연 접배거상
|-
| {{X-larger|{{lang|zh|矯手頓足 悅豫且康}}}}
|rowspan=2|손을 들고 발을 움직여 춤추며 이처럼 평안함을 즐거워하세
|-
|교수돈족 열예차강
|-
| {{X-larger|{{lang|zh|嫡後嗣續 祭祀烝嘗}}}}
|rowspan=2| 맏이는 뒤를 이어 제사를 지내어
|-
|적후사속 제사증상
|-
| {{X-larger|{{lang|zh|稽顙再拜 悚懼恐惶}}}}
|rowspan=2|이마를 조아려 두 번 절하여 송구하고 두려운 마음을 보여야 한다.
|-
|계상재배 송구공황
|-
| {{X-larger|{{lang|zh|牋牒簡要 顧答審詳}}}}
|rowspan=2|편지는 간략히 요지만 쓰고 답신은 자세히 살펴서 하라.
|-
|전첩간요 고답심상
|-
| {{X-larger|{{lang|zh|骸垢想浴 執熱願涼}}}}
|rowspan=2|몸에 때가 끼면 목욕할 생각이 나고 열이 차면 서늘하기를 원하게 되는 것
|-
|해구상욕 집열원량
|-
| {{X-larger|{{lang|zh|驢騾犢特 駭躍超驤}}}}
|rowspan=2|노새며 망아지, 숫송아지가 놀라뛰며 내달리듯
|-
|여라독특 해약초양
|-
| {{X-larger|{{lang|zh|誅斬賊盜 捕獲叛亡}}}}
|rowspan=2|적도는 잡아 죽이고 배역자는 잡아들이리
|-
|주참적도 포획반망
|-
| {{X-larger|{{lang|zh|布射遼丸 嵇琴阮嘯}}}}
|rowspan=2|여포는 활 잘 쏘았고 의료는 돌 잘 던졌으며 혜강은 금을 잘켰고 완적은 휘파람을 잘 불었지
|-
|포사료환 혜금완소
|-
| {{X-larger|{{lang|zh|恬筆倫紙 鈞巧任釣}}}}
|rowspan=2|붓을 만든 건 몽념 종이를 만든 건 채륜, 마륜의 교묘한 솜씨<ref>마륜은 지남차를 만들었다고 한다.</ref> 임공자의 낚시대<ref>장자에 나오는 이야기이다.</ref>
|-
|염필윤지 균교임조
|-
| {{X-larger|{{lang|zh|釋紛利俗 並皆佳妙}}}}
|rowspan=2|이러한 재주를 세상에 푸니 모두다 뛰어나고 신기하였다.
|-
|석분리속 병개가묘
|-
| {{X-larger|{{lang|zh|毛施淑姿 工顰妍笑}}}}
|rowspan=2|오나라 모타와 월나라 서시의 자태는 찡그린 모습도 아름다워라
|-
|모시숙자 공빈연소
|-
| {{X-larger|{{lang|zh|年矢每催 曦暉朗耀}}}}
|rowspan=2| 세월은 살같이 언제나 제촉하나 햇빛 달빛은 밝게 빛나
|-
|연시매최 희휘낭요
|-
| {{X-larger|{{lang|zh|璇璣懸斡 晦魄環照}}}}
|rowspan=2|천문을 보는 기계 매달려 돌듯 그믐이 지나 다시 보름이 되니
|-
|선기현알 회백환조
|-
| {{X-larger|{{lang|zh|指薪修祜 永綏吉劭}}}}
|rowspan=2|손가락에 섶불을 단 듯 수양에 전념하면 영원토록 평안하고 길하리라.
|-
|지신수우 영수길소
|-
| {{X-larger|{{lang|zh|矩步引領 俯仰廊廟}}}}
|rowspan=2|반듯하게 걸으며 옷길을 끌고 사당에 엎드려 예의를 다하고
|-
|구보인령 부앙낭묘
|-
| {{X-larger|{{lang|zh|束帶矜莊 徘徊瞻眺}}}}
|rowspan=2|허리띠를 단단히 묶어 긍지를 갖고 여러 곳을 두루 살펴라
|-
|속대긍장 배회첨조
|-
| {{X-larger|{{lang|zh|孤陋寡聞 愚蒙等誚}}}}
|rowspan=2|(이런 글을 쓴 나는) 고루하고 들은 것 없어 어리석단 꾸짖음을 면치 못하리
|-
|고루과문 우몽등초
|-
| {{X-larger|{{lang|zh|謂語助者 焉哉乎也}}}}
|rowspan=2|어조사에는 언재호야가 있다.
|-
|위어조자 언재호야
|}
== chham-khó ==
<references/>
[[Lūi-pia̍t:Hui-siaú-soat]]
|